왼쪽부터 ㈜블랙야크,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강태선(회장·이사장),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김현미 (부센터장)

독거노인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블랙야크와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과 연계해 독거노인에게 약 1억 6000만원 상당의 제주 한라봉 8390박스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3일 서울 마포구에서 진행했다.

이 날 지원된 제주 한라봉은 전국의 블랙야크 대리점과 237개소 독거노인돌봄기본서비스 수행기관으로 연계돼 설 명절을 맞아 취약한 독거노인 8390여명에게 가정방문을 통해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블랙야크와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이 창립 43주년 맞아 최근 한파와 폭설로 피해를 입은 제주지역 농가를 위해 제주 한라봉을 구입해 소외계층에게 전하는 데 더 의미가 깊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김현미 부센터장은 “특히 명절에는 독거노인에게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며 “기부된 제주 한라봉은 독거노인이 조금이나마 설 명절 연휴를 정서적·경제적으로 따뜻하게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은 “창립 43주년을 맞아 이번 지원활동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따뜻한 사랑나눔이 전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이번 명절 연휴를 대비해 가족관계 단절로 사회적 고립이 높은 독거노인을 위해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안전확인을 강화하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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