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거진 대구시교육청의 급식환경개선사업 비리 의혹에 대해 대구시교육청은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공무원 2명을 수사의뢰하는 등 3명에게 대기발령 조치를 내리고, 감사부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 감사담당 직원 2명에게 문책성 인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면서 대구시교육청은 급식환경개선사업에 대한 금품수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경찰수사 결과 리베이트 수수 의혹이 드러나면 문책의 수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구시교육청의 감사 결과만 보면, 대구시교육청이 스스로 부실감사임을 인정해 감사담당 간부 2명에게 문책성 인사 조치를 취했고, 나머지 감사담당 직원에 대해서도 추가 인사 조치를 할 예정이며, 2명은 수사의뢰 하는 등 3명을 대기발령 내렸다. 처음으로 특별감사반을 운영해 부실감사에 대한 책임을 묻고, 규명하지 못한 비리의혹을 수사의뢰 한 것은 이례적 감사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젠 수사기관의 철저하고도 엄정한 수사로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것만 남았다.

따라서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비리의혹을 밝힐 것을 경찰에 촉구한다. 경찰은 비리의혹의 실체를 명확히 규명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벌백계로 수사해 사법처리해야 할 것이다.

2016년 2월 11일

우리복지시민연합

이유정  jenny1804@bokj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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