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인식확대를 위해 25일 진행된 그린리본 포스터

실종아동을 기억하고 가정으로 안전하게 돌아오길 희망하는 실종아동의 날(5월 25일), 그린리본 달기 기념행사가 25일 명동에서 열렸다.

5월 25일, 실종아동의 날(International Missing Children's Day)은 1983년 미국에서 시작되었으며 캐나다, 유럽 등도 실종아동의 날에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실종아동의 날에 그 뜻을 함께 알리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된 것.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실종아동전문기관이 주관한 기념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 김용현 본부장과 한국복지재단 김석산 회장, 실종아동 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명동 야외광장에서는 실종아동부모가 시민들과 함께 그린리본 달기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실종아동찾기 공익광고를 상영했다. 그린리본은 캐나다에서 유괴 후 살해된 Kristen French를 추모하기 위해 친구가 쓴 시에서 유래됐으며 이웃과 가족이 그린리본을 달아 애도하면서 시작됐다.

추최측은 그린리본 캠페인을 통해 실종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인식확대가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실종아동 모두가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희망의 상징이라고 설명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서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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