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입학부터 졸업까지 매달 20만원 장학금과정서 프로그램 지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는 ㈜GN FOOD, 김포아이사랑센터와 함께 지역인재 발굴 과 육성하기 위한 제9기 굽네치킨 장학생을 3월 2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굽네치킨 장학생은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에 영향 받지 않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장학생을 선발하는 ㈜GN FOOD의 장학프로그램이다. 가정형편, 학업의지 등을 고려해 김포시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고등학생 1학년 20명을 선발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졸업 시까지 3년 간 매월 20만원의 장학금과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간 체계적인 학업 지원을 통해 김포지역 굽네치킨 장학생 임은주 양(20세, 풍무동)은 고려대학교 본교 생명공학부에 합격했으며, 정진호 군(20세, 통진읍)은 광운대 컴퓨터 공학과, 김은정 양(20세, 장기동)은 숭실대학교 경제학과에 진학하는 등 2016년 고교졸업생 20명 중 15명이 대학에 진학했다. 다른 장학생들은 군입대 및 미용, 네일아트 등 관심 분야로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학생 신청은 3월 2일부터 31일까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031-872-8600) 또는 김포아이사랑센터(북변동 소재, 031-984-5575)에 접수하면 된다.

김유성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 본부장은 “㈜GN FOOD의 장학프로그램은 김포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기관, 단체, 시민들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의 원동력이 되는 아이들이 바른 인성과 지성을 갖춘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경호 대표이사는 “㈜GN FOOD는 김포를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미래세대 지원은 많은 인재가 양성되기 위한 필수적인 발판이다.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GN FOOD는 2008년부터 장학프로그램을 통해 약 500여 명의 장학생들을 배출하고 김포시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60여 명에게 매년 1억 5000여만 원을 지원하며 학생 스스로의 힘으로 사회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유정  jenny1804@bokj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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