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노인복지센터는 2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대치베스트상인회와 함께 지역 어르신 300명에게 점심식사로 소고기 선지해장국을 제공했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은 이웃들과 함께 복을 나누는 풍습에 따라 대치베스트상인회는 매년 대치노인복지센터와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풍성한 마을잔치를 열고 있다. 올해는 정월대보름을 이틀 앞둔 2월 20일 토요일에 무료식사 나눔 ‘소원밥상’ 행사가 진행됐다. 식사 후에는 상인회와 함께하는 척사대회도 진행돼 복과 정이 가득한 잔치가 열렸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4시간에 거쳐 실시한 무료식사 나눔은 대치베스트상인회 최남현 부회장이 운영하는 ‘일번지 생고기전문점(대치동)’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공된 소고기 선지해장국은 어르신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메뉴로 우수한 맛 평가를 받았다.

대치베스트상인회는 2011년부터 매년 지역 어르신을 위한 무료식사 나눔을 하고 있으며 2016년 하반기에도 대치동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식사를 계획하고 있다.

대치베스트상인회 최남현 부회장은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식당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지만 부모님께 식사 대접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행사를 준비한 소감을 밝혔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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