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교통사고를 당해 큰 부상을 입었던 유명 피트니스 트레이너 레이양이 어린이 안전을 위해 나섰다.

레이양이 세계유일의 국제안전기구 Safe Kids Worldwide 한국법인의 안전대사로 취임했다.

송자 세이프키즈코리아(Safe Kids Korea) 공동대표는 24일 레이양(피트니스 트레이너, 방송인)을 '어린이안전 친선대사(Good Will Ambassador for Safe Kids)'로 위촉했다.

송대표는 "전반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줄어들고 있으나 지난해 어린이 사망자수는 오히려 급증했다"면서 "강한 의지와 실천력을 지닌 유명 트레이너 레이양씨가 어린 시절 몸소 겪은 교통사고 체험을 바탕으로 어린이 안전을 위해 나서주니 고맙다"고 말했다.

레이양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크게 다쳤다"면서 "마음의 고통은 정말 심각했었다"고 말했다. 레이양은 "이후 스트레스때문에 폭식하고 살이 찌고, 결국 굳은 결심을 하여 운동하다 유명 연예인 퍼스널 트레이너가 되었다"면서 "폭식후 다이어트와 체력훈련 경험있으니 어린이 교통안전뿐 아니라 식생활안전, 스포츠안전을 위해 세이프키즈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레이양은 세이프키즈 안전강사로서 3월11일 오전 10시 서울시내 모 초등학교에서 '엄마손캠페인'에 참여한다. 세이프키즈와 경찰청이 함께 하는 이날 서울지역 엄마손캠페인에서 레이양은 어린이들, 경찰관 등과 함께 노란색 피켓 '엄마손'을 들고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체험학습 가두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유정  jenny1804@bokj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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