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애아전담보육시설협의회(회장 신옥희)와 부산장애아보육시설부모협의회(회장 도우경)는 1일 해운대 APEC 나루공원에서 '제1회 장애아동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장애아동 한마음 걷기 대회는 부산시내 17개 장애전담 보육시설이 뜻을 모아 시설의 아동(400명), 학부모(300명), 보육시설종사자(200명) 등 900여명이 참여해 나루공원 산책로를 걸으면서 장애아동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서로간의 우의를 다지는 행사로 장애에 대한 우리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고자 개최하는 것.

우선 식전행사로 경찰청이 협찬하는 포돌이와 포순이 공연과 고신대학교 자원봉사공연단의 사물놀이 공연으로 행사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특히 걷기 대회는 자연이 어우러진 나루공원 강변을 아동과 부모, 선생님이 서로 손을 잡고 걷거나 휠체어를 타고 거닐면서 자연을 마음껏 느끼고 자녀와 부모, 부모와 보육시설 종사자가 서로의 얘기도 나누면서 진행된다.

한편 자연과 함께 하는 걷기 행사는 나루공원 본부석을 출발하여 강변로, 다시 본부석을 돌아오는 1.5㎞를 완주하고 마무리하게 된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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