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장향숙)는 오는 6월 1일부터 6월 3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열리는 2007 전국 국민생활체육 대축전에 탁구, 테니스, 육상(휠체어마라톤, 핸드사이클), 론볼 종목의 선수단을 출전한다고 밝혔다.

2006 전국국민생활체육 대축전 참가 당시 모습.

울산광역시,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며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사흘 간 진행되는 국민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로서 임원 및 선수단을 포함하여 총 23,000여명이 참여하며 43개의 종목이 치뤄지는 대규모 대회이다.

장애인 참가규모는 제주도를 제외한 15개 시ㆍ도지역의 4개 종목, 332명(선수 270명, 임원 62명)이 참가한다. (2006년 4개 종목, 150명 참가).

이번 대회는 과거 장애인선수가 장애인부문으로 분리되어 참가하던 것과 달리, 시·도 선수단 소속으로 참가하는 첫 대회이기에 더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이번 대축전은 장애 구분 없이 같은 장소에서 경기가 진행되어 생활체육을 통한 어울림 한마당이 만들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체육이 대중과 함께 하는 인식 개선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 참여자들을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의 필요성과 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핸드사이클이 육상 종목으로 첫 정식 채택되었으며, 탁구에서는 단체전에서 다양한 장애유형으로 구성된 팀 대항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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