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는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바보의 나눔’ 지원으로 발달장애인 강사가 진행하는 발달장애 이해교육 ‘내 장애는 내가 전문가!’ 라는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한발연의 극단 ’멋진 친구들‘ 소속 단원이 발달장애인 당사자로서 겪었던 학교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장애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강사가 돼 직접 ’발달장애 이해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에 발달장애 이해교육이 필요한 일선 학교에서는 신청 접수를 할 수 있다.

한발연의 ‘멋진 친구들’은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극단으로 2010년 5월 창단 후 현재까지 250여개 기관에 성교육인형극을 실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멋진 친구들’은 연극적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발굴·훈련해 인형극공연가라는 전문직업인으로 활동할 수 있는 직업창출과 기반을 마련하고 발달장애인이 인형극 배우라는 직업모델을 제시해 왔다.

2014년에는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주관 장애인연극제에 참가 자격을 취득해 연극 ‘요술지팡이’를 무대에 선보였으며 아울러 대한민국 장애인문화예술경진대회인 스페셜 K에서 입선하는 등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한발연에서는 발달장애인이 알려주는 장애이해교육 ‘내 장애는 내가 전문가!’ 사업이 비장애인 학생들에게 발달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하고 더불어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강사는 성인 발달장애인 강사와 비장애인 지원자로 나뉘며 교육시간은 1회당 60분이다. 교육대상은 제주도 외 전국 초·중등 통합학교 50명 미만이고 접수 기관 중 25곳을 선정해 무료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한발연 홈페이지(http://www.genapride.org) 공지사항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기한은 28일까지다. 보다 더 궁금한 사항은 문의전화 (070-8610-3991)로 연락하면 된다.

이유정  jenny1804@bokj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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