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노인복지관은 수원시 양성평등기금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4월부터 은퇴한 남편들의 가사분담과 자립을 위한 ‘요리날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요리날다’ 프로그램은 만 60세 이상 은퇴한 남성들을 대상으로 전문강사의 요리교육을 통해 가사분담과 가정생활자립심을 향상시키고, 노후설계 교육을 실시해 행복한 노년부부생활을 위한 양성평등의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은퇴한 남성의 경우 역할과 지위상실로 사회적 유대관계의 어려움이 나타나며 전반적으로 무능력해졌다는 인식으로 인해 자존감의 저하와 삶의 질 또한 매우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은퇴한 남성들에게 ‘요리날다’프로그램을 실시해 위축돼있는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더불어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노년부부생활 영위를 위한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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