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이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짜장면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동천홍 목동점과 연계해 진행했으며 가족들로부터 돌봄을 받기 어려운 어르신 50여명이 참여해 함께 짜장면을 나눠 먹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지금은 자장면이 전국 어디에서나 배달을 시켜서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나에게는 경제적으로 힘들게 살았던 시절 자녀들만 먹이느라 한 그릇만 시켜놓고 조금이라도 더 먹이려던 추억이 남겨 있는 한 끼 식사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감사한 마음을 거듭 밝혔다.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선애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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