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수 서울대 명예교수와 신동원 교수 등 유명 제자 성악가 10여명 출연

한국사회복지공제회가 열악한 처우 속에서 격무에 시달리느라 문화생활을 영위할 기회가 부족한 사회복지종사자를 위해 19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2’에서 고품격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해 4월 서울에서 진행된 제1회 힐링음악회가 참석자들의 호평 속에 마친 것을 계기로 전국 각지의 사회복지종사자들에게도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계획됐다.

제2회 힐링음악회 역시 지난 음악회와 마찬가지로 성악계의 대부 박인수 교수(사진)와 국내외 수많은 오페라 공연으로 알려진 신동원 교수, 김성준 교수 등 유명 제자들로 구성된 ‘박인수와 음악친구들’이 다시 한 번 감동을 전달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그리운 금강산, 새타령, 우정의노래, 오 솔레 미오(O Sole Mio·오, 나의 태양) 등 한국가곡과 민요는 물론 외국곡과 아리아까지 한국인에게 두루 사랑받는 곡들로 구성됐다.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조성철 이사장은 “지난 힐링음악회가 서울에서 개최돼 오고 싶어도 올 수 없었던 분들의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공제회는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 사회복지실천가분들에게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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