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제20회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12일 백범기념관(서울 용산구 효창동 소재) 컨벤션홀에서 '2007 장애인 정보화 한마당 - 함께 즐기는 장애 없는 IT 세상'이 펼쳐졌다.

보조견을 옆에 앉혀두고 문서작성에 열중하고 있는 한 참가자.

전국 16개 시도에서 온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된 150명의 본선 진출자가 참여해 지체장애, 정신지체, 청각장애, 시각장애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정보검색과 문서작성 능력을 겨뤘다.

이날 대회 대상은 지체 부문 (문광섭, 36세), 정신지체 부문 (윤영건, 27세), 청각장애 부문 (이기환, 23세), 시각장애 부문 (강미현, 29세)이 수상했고, 대상을 포함한 총 28명이 상장과 부상을 수여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문광섭, 윤영건, 이기환, 강미현 씨의 모습 <왼쪽부터>

특히 이번 대회는 장애인에게 정보화교육 동기 및 성취감을 부여하고, 장애인 정보화 촉진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장애인의 IT 활용 촉진을 통해 장애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개최된 것으로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관과 함께 축하공연 및 IT OX 퀴즈 등 참가자 전원이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정보통신부는 "장애인 정보화 한마당 등의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행사를 통해, 장애인의 IT 활용 능력을 제고하고 장애인 정보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 형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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