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주시 교통약자들의 통행이 내년부터는 개선될 예정이다. 광주시가 노인, 임산부, 장애인, 어린이 등과 같은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계획수립 용역’시행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광주시가 밝힌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용역의 내용을 살펴보면 △보행환경 개선방안 △갓길정비 방안 △보행우선구역 지정 방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 활용방안 △교통약자 거점지역 및 간선이동 축 확보계획 △저상버스 도입 및 버스정류장 개선 방안 △버스, 지하철, 항공기 등 대중교통 이동편의시설 개선 및 확충 방안 △교통약자를 위한 정보제공 체계 구축 △교통약자시설의 사후관리 방안 등이 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용역과정에서 교통약자를 포함한 별도의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한편, 용역이 완료되면 시 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 심의와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 관계자는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게 걸어 다닐 수 있도록 보행환경과 대중교통이용 증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년 상반기 용역완료 후 교통약자의 이용편의시설 및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종합계획을 수립, 년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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