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근로자의 2%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하도록 하는 '장애인의무고용제도' 시행(91년) 이후 16년이 경과하였으나 '05년도말 민간기업의 장애인고용률은 1.49%에 불과하고, 고용된 장애인 가운데 경증장애인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중증장애인의 고용은 더욱 취약한 상황이다.

서울지방노동청(청장 조정호)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서울지사, 서울남부지사, 경기북부지사)에서는 13일 전국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대기업의 중증장애인 고용활성화를 위한 장애인고용사업주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경기북부지역 관할 장애인고용률 1%미만인 300인 이상 사업체 787개 사업체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기업경쟁력에 도움이 되는 장애인고용모델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최 측 관계자는 "설명회를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장애인고용서비스와 고용모델 등 다양한 기업지원 방안을 설정함으로써 장애인고용에 대한 기업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중증장애인의 고용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