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복지네트워크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영통종합사회복지관 세미나실에서 '수원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구성을 위한'워크숍을 갖고, 올바른 협의체 구성을 통한 주민 참여형 지역복지정책 수립에 나선다.

이날 '민간파트너에 토대한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역할과 의의'를 주제로 발제를 하게되는 강남대 최종혁 교수(사회복지학)는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에서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로의 전환과 함께, 제한적 복지에서 보편적 복지로의 확대를 피력한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수원시 지역사회의 민관의 협력체제의 안정성 확보와 독립된 입장 이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연대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할 계획이다.

부천시 원미구 복지경제과 박정휴 팀장은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구축 및 운영사례를 통해, 현재의 공공과 민간의 불균등한 관계를 극복하고 동반자적 협력관계로 발전하기 위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게 된다.

특히 이날 토론자로 나서게 되는 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 장명찬 사무국장과 경기복지시민연대 송원찬 정책실장은 다양한 시민참여의 보장과 시민사회계의 적극적 참여가 협의체 구성의 전제조건임을 피력하는 등 구성단계에서부터 민간기관의 자유로운 참여와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요구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오는 7월까지 전국의 기초자치단체에 구성하게 되어 있으며, 지역에서의 사회복지관련 주요사항과 지역사회복지계획의 심의 또는 건의, 보건·복지 연계기능의 활성화, 민·관 협력기능의 활성화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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