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림부모회 “임시이사 불법추천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물어 진실을 밝혀내겠다”

향림부모회 50여명은 26일 향림원에 모여 불법단체의 추천으로 선임된 임시이사 사퇴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열었다.

김호 향림부모회 부회장은 “박모 임시이사를 만난 자리에서 A씨 불법단체 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 논리적으로 근거자료를 제시하자 향림원 부모회의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면 아무런 조건없이 사퇴 하겠다고 선언해 이번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광주경찰서 정보관의 입회아래 가족관계증명서를 확인해 향림원 장애인부모회를 열어 공정하게 총회가 개최했다. 향림부모회 총회 결과 찬성 27표로 불법추천된 임시이사에 대한 사퇴요구가 결정됐다.

문순남 향림부모회 회장은 “그동안 불법단체가 불법으로 추천한 김모 교수와 불법단체소속 A씨까지 포함한 임시이사들의 불법적인 선임으로 향림원이 고통 받고 있는 것에 울분을 참지 못해 광주시청과 경기도청, 인하대학교, 박모 변호사 사무실까지 농성을 이어 갔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호범 부회장에 따르면 “향림 부모회 활동에 대해 누구의 사주로 움직이는 단체다라며 허위주장을 했으며, 임시이사는 경기도와 광주시에서 선임한것이니 불법단체가 추천한 것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라고 전해왔다. 이어서 "이것은 관청의 추천의 모양새를 보였으나 결국 자신들의 입장에 맡는 임시이사를 배치한 것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불법추천 사실을 더욱 명확히 확인한 향림부모회에서는 감사원에 불법추천과 과다한 행정에 대한 감사를 요청하기 위해서 24일 감사원에 고발장을 제출하기에 이르렀다.

김호 부회장은 “ 불법단체에 의해 광주시청이 점거당해 임시이사의 추천권을 경기도와 보건복지부에 넘겨 불법단체의 추천된 임시이사들이 어떻게 공정한 이사회를 운영하겠습니까?”라며 울분을 토했다.

또한 “더불어 불법단체 비대위원장과 관련자들이 인권조사를 하고 불법추천단체에서 추천한자가 회계감사해 고발한 것이 무혐의로 밝혀진 이상 명확한 조사를 통해서 진실 규명해야 할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감사원을 통한 감사를 통해 “임시이사 불법추천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물어 진실을 밝혀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유정  bj302@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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