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충북도와 함께 노인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

영동군은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들에게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소득을 높여주기 위한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와 ‘시니어 인턴십’제도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는 만 60세 이상 노인을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이며 시니어 인턴십은 만 60세 이상 노인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해 재취업 기회를 촉진하기 위한 지원 제도다.

충북도는 올해 연말에 한 해 동안 노인일자리를 고용인원 대비 5% 이상 창출한 기업을 영동군의 추천을 받아 우수 노인일자리 창출기업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인증패와 인증서가 수여되며 충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우대, 해외시장 판촉 및 박람회 참가 지원, 지방세 관련 세무조사 3년 유예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앞서 지난해에는 영동병원과 신안주철 등 2곳이, 2014년에는 영동산골오징어가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해당 지원제도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청 주민복지과(043-745-77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시니어인턴십 신청을 원하는 사업장은 영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043-745-7713)에 전화 상담 후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제도의 활성화로 일자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 받고, 관내 기업과 사업장은 안정적인 사업운영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슬기  bj303@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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