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중앙자활센터는 5일부터 오는 7일까지 우수 자활상품 전시회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청사에서는 최초로 개최하는 이번 자활생산품 전시회는 중앙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자활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는 중앙자활센터와 4개(대전, 충북, 충남, 대구) 광역자활센터가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하고 전국 23개 지역자활센터가 참여해 ‘지역과 함께하는 자활, 내일의 행복’을 주제로 지역의 우수 자활생산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자활생산품이란 저소득층이 자활사업에 참여해 생산하는 제품으로 이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과정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중장기적으로 취업하거나 창업할 수 있도록 자활을 촉진·지원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충청권의 세종 더치커피, 금산 홍삼과 영동벌꿀 영남권의 대구 도자기 소품과 상주 황토메밀베개, 호남권의 광주 흑마늘즙과 제주 야생초 차 등 49개 품목의 우수 자활생산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시음, 시식코너를 마련해 관람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

정진엽 장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중앙부처 공무원이 질 좋은 자활생산품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자활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전시회 성과를 계기로 자활참여자들의 자립을 촉진하는 한편, 향후 정책결정자인 공무원들이 정책의 성과와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점차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편슬기  bj303@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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