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회장 車興奉)는 6월 18일부터 6월 22일까지 서울 여성프라자에서 전국 16개 시·도 공무원 45여명이 참가하는 '2007 제2기 편의시설 공무원 직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각 시·도 사회복지과와 건축과 등 편의시설 업무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번 교육은 장애와 편의시설에 대한 이해, 편의증진법 및 관련 정책, 편의시설 설치기술 등 이론교육과 실 사례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그동안 편의시설 업무는 상당부문 전문적인 지식을 요함에도 담당공무원들이 일정한 교육 없이 바로 편의시설 업무를 담당하면서 업무수행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또한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가 지난해 3월 234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편의시설 업무를 담당한지 1년이 되지 않은 경우가 전체의 64%인 150명에 달해 담당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진흥회는 편의시설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을 제공하고자 편의증진법의 바른 이해와 편의시설 적용방법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특히 교육 3일째인 6월 20일 오후에는 국립재활원에서 교육생들의 편의시설 체험과 현장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는 지난해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편의증진 인식개선 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전국의 편의시설 관련업무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올 11월까지 총 4기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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