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독거노인을 위한 ‘독거노인 가족화’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고령화로 노인인구가 급증하는 추세에 따라 독거노인만을 위한 절실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전북도는 3년간 35억 원을 투자해 경로당과 독거노인 주택을 수선하고 공동생활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2015년 81개소 설치에 이어 올해 75개소를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69개소가 최고 2500만원을 지원받으며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식사와 주거는 물론 외로움과 건강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본 사업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사업추진은 지자체가 주축이 돼 직접 추진하는 방식으로 매년 10억 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道(도) 차원 전국 최초 시행된 사업으로서, 혼자 사는 노인들이 겪고 있는 고독사나 우울증, 자살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추진되었지만, 핵가족화시대 노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더 요구된다”고 밝혔다.

편슬기  bj303@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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