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람재단 비리 척결과 사회복지사업법 전면 개정을 위한 공동 투쟁단(이하 성람공투단)'은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 국회 상정을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다.

1인 시위에 참여한 성람재단 철원시설에서 근무하는 홍현숙씨<사진/최경훈 기자>

공익이사제 도입과 시설생활인 인권확보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안(현애자 의원 대표발의)'은 2006년 11월 14일 발의되어 올 4월 22일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되었지만 여전히 심사되지 못하고 복지부가 준비하고 있는 개정안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성람공투단에 따르면 "현재 보건복지부가 준비한 개정안은 정부 기관에 회람 중에 있으며 여전히 검토를 이유로 시간만 보내고 있을 뿐"이라며 "정부가 시설비리 문제에 대하여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며 보내는 세월 속에 시설생활인은 여전히 시설비리에 신음하며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사회복지사업법이 6월 내 정부에서 심의를 끝내고 국회에 상정될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이를 촉구하기 위한 1인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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