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자마자 부모에 의해 버려지는 새 생명들이 한 해 300여 명 가까이 된다. 이에 굿피플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을 거쳐 그룹홈에 입소된 영유아들에게 “영유아 아동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생애 첫 생일을 후원한다.

굿피플 “영유아 아동지원 사업”의 첫 사례아동은 한 양이다. 한 양은 아파트 통로 입구 계단에서 얇은 면 티셔츠 한 장만 입은 채 발견됐다. 그 후 어느덧 1년이 지나, 지난 3월 26일경상남도 양산에서 한 양의 돌잔치를 열고,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에서 전액 후원했다.

이 날 돌잔치에는 그룹홈 가족들과 굿피플 임직원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모여 채희의 첫 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그룹홈 원장은 “채희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후원자님들께서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채희가 잘 자라고 있다”며 “채희가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낌없는 후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돌잔치 소감을 밝혔다. 

굿피플은 앞으로도 “영유아 아동지원 사업을 통해 부모에게 버려져 축복받지 못한 삶으로 시작한 아기들에게 자신의 생일을 ‘버려진 날’이아니라 ‘축복의 날’이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건강지원‧교육‧문화‧복지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아동이 한사람의 성인으로 자랄 수 있을 때까지 후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송자운  bj402@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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