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연령이 되는 2020년을 대비해 5300여개의 노인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4월 18일 경북도청 중회의실에서는 ‘노인 플러스 일자리 창출 방안’이라는 주제로 도내 시·군 노인담당과장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지역본부, 시니어클럽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회의가 열렸다.

노인 플러스 일자리 창출 방안의 핵심 사업은 시니어클럽(12개소) 별, 시장형 우수 사업단 1개를 각각 선정해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생활협동조합을 중소도시형과 농촌형을 개발해 시, 군별로 각각 1개 조합씩 설립, 내년부터 시범 실시하게 된다. 아울러 기업이 노인 적합 일자리에 노인을 채용하도록 노인일자리 창출 기금을 조성해 기업, 보건복지부와 함께 협력 관계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핵심 사업에서는 총무, 노무관리, 교육, 기술 등 부문에는 청장년을 고용해 노인일자리가 단순 일자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로 만들어 세대 간 이해와 상생의 일자리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고령자친화기업과 협동조합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노인의 신체적 특성에 맞는 노인 최저 임금제 신설을 고용노동부 등에 건의하고 노인 적합 직종 연구개발과 선정을 할 계획이다.

노인 플러스 일자리 사업은 내년부터 시범 실시 과정을 거쳐 오는 2018년에는 도내 시군으로 확대해 연간 노인일자리 5000개 청·장년 일자리 300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경북도청 노인효복지과(054-880-3742)로 하면 된다.

편슬기  bj303@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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