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인구 고령화 현상에 발맞추기 위해 치매예방 및 조기 검진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에 거주하고 있는 치매노인은 현재 약 3만1천명으로 추정되며 앞으로 이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치매는 조기 발견시 완치도 가능하며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치매 노인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경북도는 올해 치매노인 조기 발견과 관리를 위해 도내 4개 보건소(경주, 구미, 상주, 경산)를 치매간이 검진사업 시범보건소로 지정하고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 등 저소득층 노인 34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 간이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검진결과 인지기능이 저하된 노인들에게는 지역내 거점병원에서 정밀 검진(1인당 55,000원 정도 지원)을 실시, 발견된 치매환자는 보건소에 등록 관리하는 치매 조기검진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또 기존에 추진해 오던 치매환자 관리를 위해 지역내 노인요양시설·소규모요양시설·의료기관과을 연계, 치매환자관리 사업과 재가환자를 위한 방문보건·가정봉사원 파견·이동목욕 서비스·신원팔찌 및 치매용품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도내 25개 보건소 치매상담센터의 치매상담 기능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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