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 NGO 굿피플이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과 함께 필리핀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마치고 지난 21일 귀국했다.

굿피플과 아시아나항공은 18일 필리핀 카파스시 산타훌리아나 필리안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해외 봉사활동을 떠났다. 3박 4일의 일정 동안 필리핀 필리안 마을에 조성된 아시아나빌리지를 방문해 200그루의 과실수를 심어 주민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아이들과 함께 레크리에이션, 음악 활동, 미술 활동, 풍선 아트, 비눗방울 놀이 등을 통한 정서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굿피플은 봉사활동과 함께 굿피플 카파스 시립병원과 필리안 마을 보건소를 방문해 운영상태를 확인하고, 위생과 건강관리 교육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이 날 참석한 굿피플 필리핀 지부 조윤수 지부장은 “정부나 단체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오지 마을 중의 하나인 필리안을 방문해줘서 고맙다”며 “필리안 마을에서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이 이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굿피플 진중섭 회장은 “그동안 굿피플은 필리핀에서 보건 사업과 교육 사업 등을 진행해왔지만, 아직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부분들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올해도 다양한 글로벌사회공헌프로그램을 통해 필리안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편슬기  bj303@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