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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에 주의해야 할 병
박찬균 | 승인 2016.04.27 00:31

60~70대에 큰 병 앓다가는 노년이 힘들어진다. 이런 경우 경제적 안정을 위해 모아 놓은 노후 자금을 의료비로 쓰기 십상이다. 자칫 자식에게 부담만 준다. 노년기에 주의해야 할 질병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대개 잘 낫지도 않고, 간병의 짐은 크고, 노동력은 상실하고, 의료비는 지속적으로 많이 들어가는 질병들이다.

 

뇌졸중

노년에는 운동과 언어 후유증이 남는 뇌졸중을 조심해야 한다. 뇌졸중 후유증이 있으면 한쪽 팔다리를 못 쓰니 독립적으로 생활하기 어렵다. 뇌졸중을 줄이려면 사고치지 말아야 한다. 고혈압, 고지혈증, 고혈당 등이 있으면 안되고 고염분 식사도 피해야 한다. 금연은 필수이며 심장에서 목으로 가는 혈관 경동맥 초음파 검사나 뇌동맥 검사로 뇌졸중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

거동하지 못하게 되는 퇴행성 관절염도 큰일이다. 관절염을 예방하려면 운동해야 한다. 운동을 하면 관절염이 더 악화된다고 잘못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 다리를 덜 움직이면 허벅지 앞쪽 근육부터 줄어들고 근육량이 적어지면 똑같이 움직여도 관절에 무리가 많이 가서 관절염이 되레 악화된다.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증세가 좋아진다.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튼실한 근육으로 분산시켜 무릎 관절을 보호해야 한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평소에 쪼그려 앉지 말아야 한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조심하자.

평생 인공투석이 필요한 만성 신부전증도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당뇨병이 최대 원인이므로 평소에 혈당 관리를 철저이 하고 정기적으로 소변검사를 해서 단백질이 배출되는지 알아봐야 한다.

산소통을 매달고 살아야 하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흡연자에서 많이 걸리며 기관지가 손상돼 호흡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병이다. 기관지가 마치 동맥경화처럼 좁아져 숨을 들이마실 수는 있으나 내쉬는데 문제가 생긴다. 심하면 숨이 이동을 못해 숨차지고 산소통이 없으면 살아가기 어렵게 된다. 하지만 숨 차는 게 천천히 조금씩 나빠지고 여기에 우리 몸은 무의식적으로 활동을 줄여 적응해가며 살기 때문에 병이 진행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백상현 원장은 “병원에서 간단한 폐 기능 검사를 받으면 COPD의 가능성을 알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해 관리를 받아야 노년에 숨을 편히 쉬고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노인성 시력 질환도 체크해야 한다.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등 노인성 시력 질환도 미리 살펴봐야 한다. 백내장은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눈의 수정체가 하얗게 변성된 상태를 말한다. 대표적인 노인질환의 하나로 눈의 성인병이다. 백내장의 최대 원인은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다. 이것이 나이가 들면서 축적돼 수정체 내의 단백질을 변질시켜 혼탁이 온다.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지는 질병으로 시야가 점점 줄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나이 들수록 1년에 한 번씩 안과 검진을 받아서, 노인성 안질환으로 고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시력에 좋은 음식을 블루베리가 있으며 그 속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은 밤에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로돕신의 합성을 돕는다.

 

- 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14년 5월호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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