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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다문화가정 지원 확대여가부, 지난 3년간 가구수 4.3% 증가, 맞춤형정책 강화
박찬균 | 승인 2016.04.27 00:37

여성가족부가 전국 다문화가족 27,12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5년 전국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다문화가구는 278,036가구로 ’12년 대비 4.3% 증가했고,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1.3%를 차지하며, 결혼이민자·귀화자는 304,516명으로 추정된다.

출신국적은 중국(한국계)이 30.7%, 중국 22.4%, 베트남 20.8%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외국출신부부 가구는 74.4%이며 부부 모두 외국출신 가구도 25.6%를 차지한다.

다문화 가구의 자녀수는 8만2476명으로 3년 전 6만6536명에 비해 24% 증가했다. 또한 한부모 비율은 4.8%로 2012에 비해 3.4% 증가했으나 양육비를 받는 비율도 2배가량 증가했다.

경제 상황도 과거에 비해 증가했다. 결혼이민자·귀화자의 고용률은 2012년도에 비해 5.4%p 상승한 63.9%였으며 소득도 3년 전과 비교해 300만원 미만 비중이 10.3%p감소하고 400만원 이상 가구 비중은 5.6%p 증가했다.

결혼이민자·귀화자의 차별 경험 비율은 40.7%로 2012년보다 0.6%p 감소했다. 다만 사회적 관계는 과거보다 약화돼 30% 이상이 사회적 관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정부 지원 서비스 이용률은 2012년에 비해 크게 향상됐으며 한국어 능력도 자신감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차이로 인한 한국생활의 어려움은 2012년에 비해 감소했으나 외로움이나 자녀양육 등으로 인한 어려움은 다소 증가했다.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은 60.8%가 국내에서만 성장했고 고민상담은 부모님(42%)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체 청소년이 친구와의 고민상담(46.2%)이 많은 것과는 다른 형태다.

학교폭력을 경험한 비율도 2012년보다 3.7%p감소한 5%로 집계됐다. 또한 재학 자녀들은 전체의 90%가 학교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답했다.여성가족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가족의 사회적 관계 개선을 위한 정책 및 자녀의 성장배경 및 성장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다문화가족의 소득수준과 한국어 능력이 향상되고 차별 경험, 초기 가족 해체율이 감소하는 등 생활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한편으로 사회적 관계형성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역사회 등에서 사회적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자조모임과 같은 다양한 관계형성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령기 및 외국성장 자녀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이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잠재력을 높이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성·정체성·리더십 발달을 위한 다문화자녀 성장지원사업 ‘다재다능 프로그램’ 등을 적극 추진하고, 또래관계 개선을 위한 일반 청소년과의 통합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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