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창업에 실패했거나 폐업위기에 놓인 여성들을 돕기 위해 '청년여성 창업 리스타트' 사업을 추진한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재기에 필요한 사업계획 컨설팅과 진단을 통해 재창업 청년여성들이 단기 목표를 정하고 재기할 수 있는 자금을 업체당 300만~400만원 지원한다. 또한 공공분야의 경우 자금지원사업과 입주시설 모집 등 맞춤형 정보와 서울시 여성창업보육시설 입주자 모집·선발시에는 우대 혜택이 있다.

지원대상은 서울시 거주 19~39세 여성이며, 사업자나 협동조합 등록 후 3년이 지났으나 전년도 연매출 신고액이 1억원 미만이거나 휴·폐업 신고한 경우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는 다음달 2일부터 모집한다.

박종수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창업에 한 번 실패하면 재기가 어려워 자신의 꿈을 포기하기 쉬운데 리스타트 사업을 통해 청년여성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능력개발원 누리집(womanup.seoulwomen.or.kr)에서 이메일 접수가 가능하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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