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한신대학교가 진행하고 있는 노인사관학교에 참가한 노인참가자가 프로그램 체험을 하고 있다.

 노인들의 사회참여를 돕는 프로그램이 젊은이들의 보고인 캠퍼스내에서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학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노인사관학교'가 그것.

7월 4일부터 6일,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노인사관학교는 화성시에서 노인을 위해 마련한 사회참여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신대학교(총장 윤응진)가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회장 박영근)로부터 위탁받아 진행하게 됐다.

참가자들은 화성시에 거주하고 있는 60세 이상 노인 중 경로당 및 노인대학 임원 등 교육 수료 후 노인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노인을 중심으로 선발됐다.

각 기수별로 60명식 2회에 걸쳐 총 120명이 참가하며 한신대 기숙사에서 2박 3일 동안 합숙을 통해 전문교육을 이수받게 된다.

프로그램은 △노인건강관리 및 재활훈련 △노인의 역할과 자세 △노인여가생활방법등으로 구성됐고 강의는 한신태 특수체육학과의 노인건강 및 재활 관련 전공 교수를 비롯해 한의사, 국악인 등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맡았다.

그밖에도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화성시지사에서 체성분 검사와 혈압 등의 건강측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각종 레크레이션과 장기자랑, 마술쇼 등의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한신대 산학협력단 성웅현 단장은 "한신대는 이미 지난 2005년부터 사회복지학과, 재활학과, 특수체육학과등 노인건강관련 전문학과에서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화성시 거주 노인들이 보다 건강하고 보람있는 노후 생활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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