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박은수)은 지난 2005년부터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한 장애인고용포털 '워크투게더'의 최종작업을 완료한 후 장애인 고용서비스를 9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워크투게더'란 고객이 공단을 방문하지 않고도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장애인 구인·구직신청, 부담금신고 및 장려금신청, 융자신청, 각종 증명서신청 등 장애인 고용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인터넷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장애인고용포털 서비스를 말한다.

이번 장애인고용포털 3단계의 특징은 △사업주가 부담금/장려금 신고ㆍ신청뿐만 아니라 다양한 융자신청도 '워크투게더'를 통해 쉽게 처리 △직업능력개발센터 재학 및 수료에 관한 각종 증명서 신청도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또한 공단에서는 장애인직업능력개발훈련 실시기관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그간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전산화하여 훈련기관이 전산시스템을 통해 훈련생을 관리하고 온라인으로 훈련비용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공단의 최순범 정보전략팀장은 "3단계 서비스를 개시하는 장애인 고용포털은 장애인 및 사업주, 외부기관 등 고객을 위한 서비스 편의를 최대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향후 수요자 특성에 맞는 유형별 포털을 통해 장애인 채용기회는 더욱 확대되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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