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제 94회 어린이날을 앞두고 2일 오후 3시, 서울 교보빌딩에서 ‘2016년 어린이주간, 아동권리헌장 선포식’을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은 특히 아동 권리 헌장 제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위한 우리의 약속’을 주제로 진행됐다.

어린이주간을 시작으로 아동 권리 헌장을 지속적으로 알려 나갈 예정이다.

아동 권리 헌장은 아동이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알고 지킬 수 있고 어른도 아동들의 권리를 이해하고 존중하여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전문과 9개 조항으로 이루어졌으며,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조항들을 함축적으로 모아 간결하게 정리했고, 학대 등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놀 권리, 표현의 자유와 참여, 상상과 도전, 창의적 활동 등을 비중 있게 다뤘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은 5월 중에 어린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아동 권리 헌장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방문규 보건복지부차관은 축사를 통해 “어린이 여러분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라도록 아동 권리를 직접 이야기하고, 어른들도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도록 국민 모두가 약속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어린이 106명을 대표하여 5명의 어린이에게 표창장을, 어린이날 유공자 15명 중 5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

박찬정  bj402@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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