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라디오 내레이션을 통해 재능기부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황 국무총리는 장애로 어려움 겪는 아동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KBS1 라디오와 함께 진행하는 소외아동 지원 방송 ‘희망충전 대한민국’의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황 총리는 형제 모두 미숙아로 태어나면서 발병한 백질연화증으로 인해 뇌병변 장애를 겪고 있는 세쌍둥이가정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혼 후 홀로 치료비를 감당하는 가정을 위해 목소리 재능기부 뿐만 아니라 기부금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직접 목소리를 재능기부하고, 기부금을 전달한 황교안 국무총리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세쌍둥이 가정을 비롯해 지금 이 시간에도 병마와 싸우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수많은 가족들에게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황교안 국무총리가 재능기부로 참여한 방송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1일 3회 방송될 예정으로, 해당기간 국무총리실 공식 홈페이지, 황 국무총리의 SN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박찬정  bj402@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