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식은 전 월드컵 대표팀 히딩크 감독이 직접 참석해 한국사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 및 사업 전반적인 지원을 담당하게 될 아이들과미래와 협약식을 맺고 향후 한국의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해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거스 히딩크재단이 지원한 첫번째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인 충주성심맹아원의 Hiddink Dream Field (히딩크 드림필드) 준공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히딩크 감독은 협약식 후 시각장애인 어린이들과 함께 사진찍기 행사를 갖고 준공식에 참석한 뒤 직접 안대를 착용한 채 시각장애 어린이들과 축구 경기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스히딩크재단 (www.guushiddink.nl)은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라는 기적을 선물해준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거스 히딩크가 그의 기적의 손길을 전 세계의 불우 아동 청소년들에게도 나누어주고자 2003년도에 설립한 재단법인으로써, 본부를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 두고있다.

축구를 통해 세계를 여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그는 나라마다 밝은 면 뒤에 숨어있는 소외된 계층, 특히 불우한 아이들을 만나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한국의 소외된 아이들로 하여금 스스로를 계발하고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2003년 월드컵 1주년을 맞아 '거스 히딩크재단'을 설립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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