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10일 브루나이를 시작으로 올해 ‘국가 간 청소년 교류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청소년 대표단을 파견한다.

올해는 5월부터 11월까지 10일 내외로 불가리아, 사우디, 일본 등 18개국에 청소년 300여명이 파견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견되는 청소년들은 상대국 청소년들과의 교류, 문화체험, 산업기관 탐방, 홈스테이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세계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힌다.

브루나이를 방문청소년 대표단은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 간의 일정으로 총리실 등 브루나이 정부기관 견학, 전통문화 체험, 도시, 산업 탐방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동남아시아 최대 석유 매장국이자 뛰어난 크리스탈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브루나이에서 석유가스 채굴 센터와 현지 최대 크리스탈 제조업체를 방문해 관련 기술을 견학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브루나이 청소년 대표단은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 일정으로 방한해 ‘한류문화’를 교류 주제로, MBC World 방문, 북촌 한옥마을 전통문화 체험 등 교류일정을 경험했다.

‘국가 간 청소년 교류사업’은 청소년들이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과 교류하며 국가 간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신의 숨은 역량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애리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오늘날과 같은 글로벌 사회에서는 다양한 문화수용력이 특히 중요하다”며, ‘국가 간 청소년 교류’ 파견 사업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각기 다른 문화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찬정  bj402@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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