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한국교육방송공사와 공동 제작한 폭력예방 영상물 총 6부작 가운데 3편을 13일 ‘민감한 목격자’를 시작으로 차례로 방영한다고 밝혔다.

첫 부모교육 주간(5.9~5.15)을 맞이해 특별 제작한 영상 세 편은 가족 내에서 발생하는 ‘아동폭력’, ‘부부폭력’, 그리고 ‘폭력 전반’에 대해 다룬다.

1부 ‘민감한 목격자’는 학대받고 있는 아동을 구할 기회가 12번이나 있었음에도 아이가 사망에 이른 ‘빅토리아 크림비 사건’을 소개한다.

이어 2부 ‘참아야 하는 폭력이 아닙니다’는 부부폭력문제, 3부는 ‘한 번도 안 되는 것, 폭력’은 일반 국민 대상으로 폭력전반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총 6부작 가운데 성매매와 성폭력 문제를 다룬 나머지 3편은 오는 9월 성매매추방주간과 11~12월 폭력추방주간에 방송된다.

방송된 영상들은 국민 누구나 여가부 홈페이지(www.mogef.go.kr)에서 다운로드 받아 언제어디서든 교육자료로 활용가능하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폭력은 아무리 사소한 듯 보여도 엄연한 ‘폭력’이며, 결코 용인해서는 안 된다는 뚜렷한 인식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활용도 높은 대중적 콘텐츠를 다양하게 개발해, 폭력예방에 관한 국민적 공감대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박찬정  bj402@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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