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보험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점자 보험안내장을 제작,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점자 보험상품 안내장은 장애인 전용보험인 ‘어깨동무보험’의 3가지 종류(생활보장형, 암보장형, 상해보장형)다. 상품내용, 보험료 및 보장내용을 손으로 읽을 수 있도록 문자와 그림 인쇄 후 추가로 점자로 제작됐다.

2001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어깨동무 보험'은 보험료가 저렴하고, 연간 납입보험료에 대해 추가로 근로소득이 공제되며, 장애인을 보험금 수익자로 하는 경우 일정 금액 이하의 경우 증여세를 비과세하는 등 장애인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초기에는 장애인의 경제적 안정을 위한 생활보장형과 장애인 암 전용 보험인 암보장형 등 2종을 개발·판매해 오다가, 지난해부터 각종 상해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해보장형을 추가 판매하고 있다.

한편 우체국에서는 서민 경제생활의 안정을 위해 주로 농어촌 주민과 도시 서민을 대상으로 보장성보험, 암보험, 저축성보험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매년 수익금 중 20억여 원을 소년소녀 가장, 백혈병 어린이, 무의탁 노인 등 소외된 계층을 위한 공익사업에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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