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홀몸 독거 어르신 중 올해 팔순을 맞는 50명을 선발해 팔순잔치를 해드리는 ‘인천광역시 제1회 홀몸독거노인 합동팔순잔치’를 개최한다.

사단법인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와 재인천충남도민회는 19일 부평역 북광장에서 가족 없이 외롭고 힘들게 살아가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정서적인 위로를 전하는 팔순잔치를 개최하며 다음날인 20일에는 충남 아산의 온천과 삽교천 천수공원 등을 돌아보는 효도관광 여행까지 계획했다.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 중앙회에서는 본 행사를 매년 5월 가정의 달에 효나눔 행사로 계속해 나갈 예정으로 인천광역시를 ‘효나눔’으로 대표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행사개최 의의를 밝혔다.

행사는 민요와 가요 등으로 구성된 식전공연과 어르신들을 위한 팔순잔치, 선물증정식의 순서로 이어지며 이혜훈 국회의원 당선자와 송영길 국회의원 당선자 등이 자리에 참여해 어르신들의 팔순을 함께 축하한다.

이어 오찬 이후 뽀빠이 이상용이 사회를 맡아 대한가수협회 인천지회 소속 가수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우리노래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이선구 사랑의쌀 나눔운동본부 이사장은 "자녀들이 없거나, 있어도 자녀들에게 짐이 되기 싫어서 혼자만의 길을 걷고 계신 홀몸 어르신들이 지역에 많이 계신다"면서 "이분들의 외로움을 위로하고 따듯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슬기  bj303@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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