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첼리스트 배범준의 생애 첫 리사이틀 ‘The blue sky’ 공연이 27일 오후 4시,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지하 1층 한우리홀에서 진행 된다. 올해 백석예술대학교에 입학한 배범준 학생의 이번 공연에는 선후배 장애인 음악가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풍성한 공연이 펼쳐진다.

UN 초청으로 첼로 독주를 연주해 화제를 일으켰던 배범준 학생은 올해 백석예술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처음으로 리사이틀을 기획했다. ‘The blue sky' 공연에는 배범준 학생의 Bach - Suite No. 1 prelude, David Popper - Hungarian Rhapsody의 곡을 시작으로 Oboe 김윤상, Flute 임선균, Flute 정지숙, Trumpet 임제균, Viola 김태연, Viola 송태영 등 선후배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배범준 학생의 어머니 김태영씨는 학업과 수많은 초청 공연 일정 속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이 또래 발달장애인 음악가들이 경쟁보다는 서로 소통하고 함께 연주를 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공연의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을 지원하는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는 배범준 학생을 비롯한 발달장애인 음악가들의 공연활동 기회 확대를 위해 공연장 대관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이유정  bj302@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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