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노인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07년 폭염대비 노호보호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키로 밝혔다. 

지난 20일 관계부처와 지자체, 기업, 종교계, 복지단체 등 다양한 민간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계 및 협조를 통해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키로한 복지부는 다양한 노인복지 서비스 인력 및 인프라를 활용해 폭염주의ㆍ경보와 행동요령에 대한 안내 및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서비스는 독거노인생활지도사(6,768명)를 비롯해 방문건강관리인력, 노인돌보미바우처 등 노인 관련 서비스 인력이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노인들의 정보습득을 돕기 위해 '어르신들, 무더울땐 이렇게 준비하세요' 리플렛 29만부를 독거노인생활지도사 등 노인 복지 서비스 인력을 통해 배포하고 경로당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기업 및 민간복지단체 등의 협조를 통해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에 그늘막 및 냉방시설도 지원된다.

뿐만 아니라 무더위가 지속되는 기간에는 은행, 교회, 사찰 등과 같이 냉방시설이 되어 있는 공간의 일부를 노인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무더위 쉼터로 제공될 수 있도록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며 독거노인의 안전 확보를 위해 폭염 주의ㆍ경보 발령시 독거노인생활지도사를 통해 안전확인 및 행동요령 이행 독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간기관의 복지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독거노인에 대한 무료급식, 식사배달, 자원봉사 등을 집중적으로 펼치는 방안도 검토된다. 

복지부는 이번 대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7∼8월 중에는 독거노인생활지도사사업 실태점검을 위한 현장출장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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