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 37곳과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고용 확대를 위한 워크숍이 개최됐다.

 
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24일 KTX 용산역 대회의실에서 공공부문이 장애인 고용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정부기관 37곳과 공공기관 59곳 인사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부문 인사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정부부문의 경우 05년 법 개정을 통해 그동안 장애인 고용의무를 면제해왔던 교원, 판사, 군무원 등의 직종에도 장애인고용의무를 부과하면서 2006년도 장애인고용률은 1.50%로 의무고용률 2%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공기관의 경우도 2% 고용의무는 달성하였으나 기관별로 장애인고용 편차가 커 136개 기관 중 59개 기관이 고용의무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장애인을 단 한 명도 고용하지 않은 기관도 13개소에 달했다.

이날 워크숍은 지난 6월 정부부문 및 공공기관의 2006년도 장애인고용현황 발표 당시 노동부가 수립한 공공부문 장애인고용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된 것.

한편 노동부는 "장애인 고용의무 미달성 기관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향후 공공부문 장애인 고용정책을 설명하고 정부, 공공기관의 장애인채용 우수사례 및 고용모델을 제시하여 공공분야에서 장애인고용확대를 모색해왔다"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공공부문 인사담당자들이 장애인고용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특히 중증장애인 고용에 대한 차별적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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