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23일과 24일 서울 청계천 청계광장에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하는 우수 장애인생산품을 전시·판매하는 홍보장터를 진행했다.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개최되는 ‘장애인생산품 홍보장터’는 2016년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일반시민 1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민간시장의 판로 활성화를 위해 우수 장애인생산품을 알리는 행사로 이 행사를 통해 우수 장애인생산품을 판매와 홍보하며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소득증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이번 행사는 40개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4개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협의회에서 150여개(식료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피복류, 가구류, 화훼, 가정용설비물 등)의 우수 장애인생산품을 전시․홍보 했다.

김영화 회장은 이 행사를 통해 “장애인복지정책의 핵심정책인 장애인 직업재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장애인생산품의 인식확대와 민간시장 유통 활성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왕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국장도 이 날의 행사에 참여해 참여시설들로부터 민간시장 판로확대에 대한 어려움과 고민에 대해 듣고 전국적으로 이와 같은 행사가 확대되기를 바라며 직접 생산품사진도 찍으시고 홍보도 함께 하겠다는 뜻을 내 비추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2015년 12월말 기준 전국에 560개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근로사업장 64개소, 보호작업장이 496개소)이 운영되고 있으며 1만 6414명의 장애인이 일을 하고 있고, 이 중에 중증장애인이 1만 5454명(94.2%)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유정  bj302@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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