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종합사회복지관은 21일 ‘정다운 마을 통하는 이웃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아홉번째 마을축제인 ‘더하기(더불어 하나 되는 마을 만들기) 축제’를 개최했다.

정릉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에서 복지관의 역할이 더 이상 국가의 공공부조 전달체계로만 인식되지 않도록 이웃들을 만나고 마을을 살피는데 주력해 왔으며, 지역 사회에서 이웃들과 함께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내는 커뮤니티 공간이 되고자 노력했던 결실이 더하기 축제의 성공으로 이어 질 수 있게 됐다.

축제를 준비하는 동안 많은 이웃들이 자발적인 참여의사를 밝혀 왔으며, 축제의 준비에서 마지막 청소까지 지역사회 커뮤니티인 ‘카이로스’, ‘향나모’, ‘정든맘’, ‘꽃할매 수다방’, ‘이지동아리’, ‘고대부고 학부모 모임’, ‘삼덕 마을’, ‘정삼이네 놀이터’, ‘레인보우’, ‘소리마루’, ‘신한은행(정릉지점)’, ‘K2(예비사회적기업)’, ‘KFC(고려고등학교학생봉사회)’, ‘녹색성북네트워크’, ‘자화자찬’ 등이 참여해, 이웃들과 정겹게 만나는 모습에서 주민이 주도적으로 만들어내는 진정한 마을 축제의 의미를 되새 길 수 있게 해주었다.

또한 축제를 준비하는 동안 마을의 문제를 마을에서 함께 해결하고자 320여명의 지역 후원자를 발굴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으며,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후원금과 후원품들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의 이웃들과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일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릉종합사회복지관에 더하기축제는 10주년을 맞이하는 2017년에 더 특별한 더하기 로 다시 돌아올 것이다.

이유정  bj302@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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