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신산업분야로 장애인이 진출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서울의과학연구소는 바이오·헬스 산업분야로의 장애인 고용창출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8일 오후 3시 서울의과학연구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공단 박승규 이사장과 서울의과학연구소 이관수 이사장을 비롯하여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의과학연구소(SCL)는 1983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전문 수탁검사기관으로 관련 진단기법에 대한 최신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임상검사 전문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올해 초 부터 공단과 서울의과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장애인을 위한 신규 직무개발과 고용창출에 뜻을 같이하고 전략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이다.

공단은 취업이 어려운 여성과 발달장애인을 위하여 ‘OCS(처방전달시스템)코디네이터’, ‘임상연구 어시스트’, ‘OCS 프로그래머’등의 직무를 개발함으로써 전문연구원과 장애인이 연구실에서 함께 근무할 수 있는 새로운 고용모델을 제시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는 데 지속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승규 공단 이사장은“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문직과 연구직이 다수인 산업으로 장애인 진입 장벽이 높아 장애인 고용률이 낮은 바이오·헬스 분야로 장애인 고용이 확대되어 많은 장애인에게 희망을 주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유정  bj302@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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