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21일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노인복지시설 81개소 시설장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노인 인권보호 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성남시의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시설 내 방임과 학대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 대한 인권보호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성남시 노인인구수는 지난 5월말 기준 전체 인구수의 11%인 10만 8423명으로 고령화사회에 접어들었으며 노인성 질환으로 시설에서 생활하며 보호를 받고 있는 어르신은 요양시설, 주야간보호시설 등 81개소에 2700여명에 달한다.

참여 대상은 성남지역 노인양로시설 1곳, 노인요양시설 55곳, 주야간과 단기보호시설 25곳 등 총 81곳의 시설장과 종사원 162명으로 시설 종사원 1700여명에 대해서는 전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을 통해 노인학대의 정의와 유형, 노인학대예방법, 노인학대신고방법, 학대신고의무자의 역할 등 시설 종사자들이 바로 알아야할 내용들과 실제 사례중심의 교육을 배우며 식중독 예방 등 시설 내 급식 관련 위생교육도 실시한다.

상남시 관계자는 "이런 교육을 통해 민관이 협력하고 최적의 돌봄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편슬기  bj303@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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