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도지사 김진선)는 희귀난치성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건강보험 급여의 본인부담 의료비 등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 질환군을 2007년 9월부터 현재 98종에서 111종으로 확대하는 한편, 본인부담액 상한제도 6개월을 기준으로 3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경감한다고 전했다.

또한 후원을 맡은 한국전력공사는 호흡기 장애, 희귀난치성질환으로 불가피하게 산소발생기나 인공호흡기 등 생명유지에 필요한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환자에 대해 전기요금을 경감한, 생명유지장치 요금제를 2007년 8월분 요금부터 적용한다.

적용대상자는 호흡기 장애 및 만성심폐질환자 중 산소치료에 필요한 처방전을 발급받은 자 혹은 희귀난치성질환 중 근육병, 다발성경화증, 유전성운동실조증, 뮤코다당증, 부신백질영양장애 환자 중 의사진단서 또는 소견서를 발급받은 자로 월 301∼600kWh 사용량에 대해 한 단계씩 낮은 단계의 요금을 적용 받게 된다.

한편 신청방법 및 구비서류는 본인 또는 대리인의 내방을 비롯 전화(국번없이 123번, 구비서류는 FAX, 우편 등 접수), 인터넷(www.kepco.co.kr, 구비서류는 FAX, 우편 등 접수), 임대업체(산소발생기 및 인공호흡기), 아파트관리사무소(전기요금을 관리비에 포함하여 납부하는 아파트 거주자) 중에서 대상자가 편리한 방법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가정산소치료환자의 경우, 신청서와 산소치료처방전, 표준계약서 그리고 희귀난치성질환자의 경우, 신청서와 의사처방전(소견서), 표준계약서 또는 세금계산서 등 생명유지장치 사용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이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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