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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나눔 한마당 둘_2016 예술인 파견지원
박찬정 기자 | 승인 2016.06.20 11:47

예술인이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한 세상, 한국예술인복지재단

2016 예술인 파견지원 만남의 광장

 

문학, 미술, 음악, 연극, 영화 등은 일상에 지친 우리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을 시켜주는 분야다. 하지만 정작 이러한 예술 분야에 종사하는 예술인들은 유명하지 않으면 직업으로 인정받기 힘들고 일자리가 불안정해 돈을 벌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예술인들은 미래의 불투명함으로 인해 불안함과 우울함을 안고 살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예술가로서 짊어져야 할 고뇌겠거니, 창작의 밑거름이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하루 하루를 힘겹게 버텨가고 있다. 이들의 불안함과 우울함을 타파시켜주기 위해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4월 11일 ‘2016 예술인파견지원 만남의광장’ 예술인파견지원사업으로 마로니에 공원에 나섰다.

 


예술인들의 날개,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은 기업에는 예술을 통한 혁신의 기회를, 예술인에게는 예술 활동과 관련된 새로운 직무를 제공하는 재단의 대표 사업이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2016 예술인파견지원 만남의광장’은 예술인파견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예술, 날개가 됩니다’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2016년 사업에 참여한 기업과 예술인의 매칭 상담이 진행되는 ‘서브-잡 테마전’ ▲지난 사업 성과사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예술-기업 1+1 특별전’, ▲지난 사업에 참여했던 예술인과의 대담을 통해 사업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토크콘서트’등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에 대한 다양한 안내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예술인들은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기관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그 기업·기관에서 맡게 될 역할, 파견현장에서의 활동수칙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이를 통해 향후 파견지원 사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더 많은 예술인들이 기업·기관과 연계할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참여기업과 기관은 전년도 180곳에서 약 300곳으로, 참여 예술인 역시 515명에서 10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참여 예술인 중 기업과 예술인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예술인의 경우, 약 200명 선발에 1000여명의 예술인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재단은 전년도에 비해 대폭 확대된 규모를 통해 더 많은 예술인들에게 새로운 예술 직무유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
 


1000여명의 예술인 꽃무리 피울 수 있도록
올해는 복리후생, 교육훈련, 사회공헌, 홍보마케팅, 제품기획, 조직문화 개선, 이렇게 총 6개의 중점 프로젝트를 테마로 잡았다. 그 중에서 홍보마케팅을 목표로 한 망원시장상인회는 망원동 소재의 전통시장이다. 망원시장에서는 시장 상거래의 목적을 벗어나 지역 내 문화적 가치를 전통시장이라는 매개를 통해 지역의 문화 예술과 주민들의 접점을 마련하고자 올해 3월에 망원시장 상인회 건물 지하 1층에 복합 문화 공간을 마련하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자 했다. 그 결과 2015년에 망원시장은 3명의 예술가가 활동했다. 
그 중 망원시장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 ‘밥먹으러 혼자왔어요’는 망원동 인근 1, 2인 가구들의 혼밥(혼자 밥먹기)에 대한 고민점과 망원시장에서 같이 식재료를 구매해 식사하는 소셜 키친의 아이디어를 담았으며 이는 올해부터 조금씩 실행되고있다. 망원시장 상인회는 “올해도 소셜키친의 거점공간으로 이미 마련된 주방시설들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좋겠다. 작년에 연극 쪽의 예술가 분도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희곡읽기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면서 시장내에서의 문화 예술 활동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보다 많은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지점으로 망원시장이 자리매김 하기 위해 올해도 예술가분들의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췄다. 

더 큰 날개로 비상하기를
박계배 재단 대표는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의 목표는 예술인들과 기업들에게 날개와 같은 존재가 되는 것이다. 벽화 속의 날개가 아닌 진짜 날개를 달아 예술인에게는 새로운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의 날개를, 기업에게는 색다른 방식으로 성공할 수 있는 경험의 날개를 달아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을 소개하기 위한 이번 행사가 단순히 예술인에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예술인 복지법이 2011년 제정돼 정부에서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창작활동 환경은 열악하다. 예술인들이 한국예술복지재단을 통해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이고 자신의 능력 또한 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글·사진/ 이유정 기자

박찬정 기자  bj402@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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