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단체협의회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제4회 대한민국 아동총회가 지난 14일~16일까지 국회와 서울유스호스텔을 돌며 막을 내렸다.

이번 총회는 첫째 국가가 아동을 보호할 책임 및 국제적 기준을 최초로 규정해 아동을 보호의 대상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권리 주체로 인식한다. 둘 째 무차별 원칙, 아동의 이익 최우선, 아동의 생존·보호·발달·아동의 참여권 등을 제시 한다.

등의 내용이 주가 됐다. 이 대회에 참가한 아동대표는 초등학교4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의 연령층으로 아동권리 수호천사 응로를 통해 선발된 100명과 16개 시·도별 추천 및 아동·청소년단체 아동대표 50명을 포함한 150명의 아동대표들이 참가 했다.

이 행사는 아동권리 수호천사 공모전 시상, 분임토의, 아동권리 표현하기, 오픈총회(4대 기본권 체험마당), 의장단 선출 및 결의문 채택 등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에 참여한 정상현(을지중학교 1학년)군은 학생은 “이번 행사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청계천에서 자기의 생각을 배에 실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었다”면서 “아동권리로 나의 장난이 남에게는 불행이 될 수 있다는 말을 적어서 띄워 보냈다”고 상기 했다.

또 “작년까지는 총회가 아이들 교육목적이었던 반면 올해는 오픈총회로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들의 생각이 전달 된 것과 우리들의 의견이 법이나 제도로 계정될 수 있다는 것에 많이 놀랐다”고 말하고는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에서 자신감 있게 발표를 할 수 있을 것 같고 리더십도 길러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 총회는 2002년 UN아동특별총회에 참석하고 돌아온 우리나라 아동대표들이 개최를 요구해 정부와 민간이 2004년부터 시작됐다.

김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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