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기능향상촉진과 우수 기능인력 저변확대를 위한 이번 대회는 8월 31일 BEXCO 제1전시관 특설무대에서 개회식을 갖고 BEXCO와 부산직업능력개발센터, 양지직업훈련원, 성지보조기 등 4개소에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제24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CNC선반 등 총 40개 직종에 8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이번 대회는 2011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파견 선수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열띤 경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중증장애인의 참여기회를 넓히고자 워드프로세서·점역교정 등 일부직종에 뇌병변·시각장애인과 같은 특정장애인만이 응시하도록 하는 '장애유형별 특성화직종'을 운영, 바둑·그림 등 '레저 및 생활기술 직종'이 마련됐다. 

한편, 대회기간 동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민 체험관이 운영되며 대회장을 찾는 시민들이 시각장애 체험 어둠 속의 대화, 비즈공예·솟대공예·목공예·종이접기 등 공예체험도 함께 열린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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