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는 오는 2일, 전국 각지의 특수학교, 장애인복지관, 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 관련 어린이집 종사자와 치료사를 대상으로 조기개입 전문가 양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발달지체영아 조기개입 전문가 교육 제 1차 심화과정’을 실시한다.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는 장애아가족지원연구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사업의 일환으로 ‘뇌신경과학에 근거한 미국의 가족중심 조기개입(Family Centered Early Intervention)’을 한국에 도입하여 수행하고 있다. 현재 안산, 김포, 청주 등 전국 각지의 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하여 한국형 조기개입 모델을 함께 연구·개발·수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가를 신청한 교육생은 제주, 부산, 울산 등 전국에 걸쳐 약 80여 명이며 의사, 학교장,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장, 사회복지사 등 다양하다. 교육 일정은 08시 30분 접수를 시작으로 9시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발달장애가족지원연구소 부소장 최진희 박사의 가족중심 조기개입의 이해, 09시 30분 재활의학과 전문의 남용현 박사의 감각통합의 이해, 11시 작업치료사 김상진 교수의 상호작용 속에서의 다양한 감각통합 활동 실제 등이 18시까지 이어진다.

이번 교육은 2015년도부터 4차례 이루어진 기초과정에 이어 실제를 경험하기 위한 첫 번째 심화과정으로 ‘일상적 상호작용을 통한 조기개입 감각통합의 실제’주제로 진행된다. ▲조기개입 방법론 ▲감각통합 이론 ▲상호작용 속에서의 다양한 감각통합 실제 ▲초기 영아의 감각통합 활동 실제 ▲후기 영아의 감각통합 활동 실제 ▲특정 발달지체(자폐범주) 영아의 감각통합 활동 실제 등의 내용을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강연자로는 ▲한우리정보문화센터 가족지원연구소 부소장, 조지워싱톤대학 객원 연구원 최진희 박사 ▲재활의학과 전문의 남용현 박사 등이 초빙되었으며 현장 전문가로서 ▲김상진, 박소영 작업치료사가 강의를 맡아 진행한다.

한편 조기개입 서비스는 뇌신경과학을 기반으로 출생부터 만 3세 미만의 조산아, 발달지체와 장애 위험군 영아의 발달 촉진과 가족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물리치료사・언어치료사・특수교사・작업치료사・서비스 코디네이터 등이 영아가 가장 편안한 환경(가정, 어린이집 등)을 방문하여 치료·교육·상담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여 영아의 전반적 발달과 가족의 성장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조기개입팀(02-2055-0909)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유정  bj302@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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